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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과 폭음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이 1.7배 높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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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과 폭음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이 1.7배 높다.

행복다리 2021. 3. 31. 20:05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치매예방의 비법을 잘 수행만 하여도 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치매예방의 비법 '진인사대천명과 3高를 잘 하라' 입니다. 이 비법을 외워서 실행을 하신다면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진은 진땀나게 운동하고, 인은 인정사정없이 담배 끊고, 사는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고, 대는 대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천은 천박하게 술 마시지 말고, 명은 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 그리고 고혈압, 고당뇨, 고지혈증을 잘 관리하라 이다.

 

오늘은 천박하게 마시면 안되는 술에 대해서 살펴보자.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을 1.7배나 높이고, 중년기부터 과다 음주를 한 사람은 노년기에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이 2.6배나 높다고 한다. 술을 과하게 많이 마시면 우리 뇌를 망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인격과 품격마져도 무너뜨린다. 술이 취하면 사람이 걸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술이 걸어다니며 고성방가를 하고, 아무곳에서나 잠을 자고, 노상방뇨를 하며 꼴불견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데 술이 들어갈수록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시는 격이 된다. 술 한잔의 시작으로 열 잔이 되고 사람이 술이 되기에 그 한잔들이 모여서 뇌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면 첫째, 알콜은 소뇌(작은골)을 위축히시킨다. 소뇌의 주요 기능은 섬세한 운동과 평형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과음으로 소뇌의 기능이 떨어지면 손이 떨리고 섬세한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균형 감각을 잃어 잘 넘어지기도 한다. 술에 취하면 발음이 꼬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말을 하기 위해 발음을 해야하는데 이 섬세한 운동이 잘 되지 않아 발음이 엉망이 되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많이 먹은 사람이 걸을 때 비틀비틀 직렬 보행이 어렵다. 알콜중독이거나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술을 안 먹은 상태에서도 중심이 흐트러져 자세가 바르지 못한데 그것은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균형 감각을 없기 때문이다. 과거 논문들에는 소뇌가 운동과 평형에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나 최근에는 인지기능에도 관련이 있다는 논문이 나오고 있다. 알코올에 의해 소뇌의 세포들이 손상이 되면 전두엽 기능 등 대뇌의 인지력이 함께 떨어진다는 것이다.

 

둘째, 술은 뇌량을 얇게 만든다고 한다. 뇌량은 뇌의 대들보로 뇌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잦은 음주를 즐기면 뇌량의 두께가 얇아지고 이 뇌량이 종이처럼 얇아질 경우에는 자신의 손이 서로 싸우는 아주 해괴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오른손으로 양치질을 하고 잇는데 왼손이 칫솔을 뺏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환자가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오른손은 칫솔을 뻿기지 않으려고 하고 왼손은 뺏으려고 하며 양손이 싸우는 것을 본 그 환자는 이를 닦으려는데 왼손이 나를 방해한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정말 해괴한 일이다. 정말 이런 일이??

 

뇌량이 얇아지거나 없어지면 좌반구와 우반구의 교통이 끊기고, 좌우 뇌가 제각각 다른 일을 하게 되어 그렇다고 한다. 

술을 자주 많이 마시면 뇌량이 얇아져서 이 교통을 끊어 놓으면 뇌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셋째,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 베르니케뇌증이라는 끔찍한 병이 생긴다고 한다. 비타민 B1의 부족증에 의해 생겨나는 병으로 치명적인 기억장애를 남긴다는 것이다. 해마, 유두체, 시상, 띠이랑으로 이르는 기억회로가 있는데 유두체와 시상 근처에서 이 기억회로가 끊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넷째, 술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한다. 술을 먹으면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확 올라간다는 것이다.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평생 마신 술의 양ㅇ과 노년의 인지 기능은 완전히 비례한다고 한다. 같은 양을 술을 마시는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인지 저하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농부들과 도시 빈민층에 많다고 한다. 

 

술에 취하여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뇌를 다치거나,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는 일이 많은데 뇌의 부상으로 뇌세포가 망가지거나 누전이 발생할 수 있고, 의식을 잃고 기절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출처-뇌미인/나덕렬) 

 

그외에도 술은 우울증, 간경변 등의 위험률을 높인다. 불면증이 있거나 잠 못드는 사람들이 술 한잔이면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데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와도 술 보다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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