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따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길/ 자연의 리듬에 뇌의 리듬 맞추기

인간은 자연의 주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친체의 변화를 관찰해보면 밤과 낮, 계절, 조수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체의 일부분인 뇌도 자연의 주기에 반응을 합니다. 수면과 각성 주기, 호르몬 분비 주기 등이 그 대표적이며 우리 정서도 주기가 있습니다. 

 

뇌의 호르몬 분비는 계절, 나이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특히 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뇌하수체와 송과선에서 호르몬이 나와 인체 대사를 조절합니다. 뇌 깊숙한 곳에 있는 옷수수 알맹이만한 송과선은 인체의 시계 역할을 합니다.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시차를 극복하고, 불면증을 예방합니다.

 

인간의 뇌는 자연의 시간 주기에 맞춰 활성화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며 뇌의 정신활동을 최적화합니다. 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시간 리듬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하여 규칙적으로 활동하며,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교차핵'이라는 곳에서는 생명의 시계바늘이 돌아가면서 온몸의 생명활동을 지배하여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태양 광선이 없는 곳에서도 생명의 시계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으므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을 자는 자연의 리듬에 인체의 사이클을 맞추어야 뇌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은 밤에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시계가 우리 몸의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특히 밤 11시부터 아침 7시에 많이 분비되며 성장하고, 피로를 회복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관여를 합니다. 멜라토닌은 송과체에서 분비되며 밤에 많이 분비되고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 그리고 성욕유지 및 항암작용을 합니다.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은 다른 호르몬과 달리 21~23시(해시)와 23시~1시(자시)에 많이 분비되고, 새벽 3시~5시(인시)와 5시~7시(묘시)에 한 번 더 분비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나 공부하는 청소년이 이 리듬에 맞춰 낮에 공부하고 밤에 자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한 몸과 뇌로 성장할 수 있으며 성인도 건강한 몸과 건강한 뇌로 치매예방에 도움을 받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해가 뜰 때 일어나서 움직이고 해가 질 때 휴식을 취하며 잠을 자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밤에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이상 단백질이 쌓이지 않고 수면 중에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햇빛이 왕성한 시간에는 일을 하고 해가 진 밤 시간에는 잘 자는 것이 건강한 몸과 건강한 뇌로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지속되면 자연의 리듬이 깨져 호르몬 분비가 변화하고, 자율신경계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조화롭게 기능하지 못하게 됨으로 뇌와 신체의 기능에 교란이 옵니다. 따라서 기억력, 집중력을 강화하고, 사고를 원활히 하는 등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잘 때 자고 일어날 때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입니다. 

 

우리 몸의 구조는 자연의 흐름과 가장 잘 어울리게 짜여 있고, 자연의 흐름에 가장 잘 적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하루 일과를 보내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스스로에게 자신의 몸과 정신을 위헤 할 약속이 있습니다. 첫째, 되도록이면 아침 6시 이전에 기상합니다. 둘째, 매일 아침 시간에 용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아침을 꼭 챙겨 먹습니다. 셋째, 조금씩 휴식을 취하면서 일을 하고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가급적이면 찬바람을 쐬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냅니다. 넷째,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찍 집에 들어가서 오후 7시 이전에 가벼운 저녁을 먹고 쉽니다. 다섯째, 최소한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듭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키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함께 능률적이고 수준 높은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내용출처-두뇌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