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내 작품

경로당 어르신들과 추억의 공기놀이를 하였습니다. 어린시절 놀았던 공기놀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돌멩이를 주워 뾰족한 부분을 갈아내고 공기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먼저 어르신들이 놀았던 추억의 공기 놀이로 손을 풀었습니다. 그 옛날 어린시절의 소녀가 되어 재잘재잘, 이런 것도 했다, 우리는 이렇게 했는데..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옛날에 즐기던 공기놀이도 치매예방이 되지만 방법을 바꾸어 색다르게 치매예방 공기놀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치매예방 공기놀이 하는 방법 1 1. 오른손으로 한 알 줍기 열 번 2. 왼손으로 한 알 줍기 열 번 3. 오른손으로 두 알 줍기 9회 4. 왼손으로 두 알 줍기 9회 5. 오른손으로 세 알 줍기 7회 6. 왼손으로 세 알 줍기 7회 7. 오른손으로 네 알 줍기 5회 8. 왼손으..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색종이 복조리입니다. 설날을 맞이하며 만든 복조리들입니다. 옛날 어린시절 마당 한가운데로 던져졌던 두 개 묶음 복조리가 생각납니다. 설날 하루 전날 복조리를 만들어 설날 새벽에 집집마다 '복 받으세요!' 하며 던져두면 집집마다 그것을 주워 대청마루 기둥에 매달거나 부엌 기둥에 묶어 두었지요. 쌀을 일던 조리, 복도 일어보자 하시며 완성한 복조리를 들고 쌀을 일듯이 흉내를 내셨습니다. 할아버지 한 분은 젊은 시절 복조리로 돈을 짭짤하게 벌으셨다며 그 옛날을 회상하셨습니다. 처음엔 만들어서 팔았는데 대나무 재료가 많지 않고 구하기도 힘들어 시장에서 미리 사두었다가 설날 새벽에 팔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던진 복조리를 반품하거나 마다하는 집이 없었기 때문에 복조리를 팔면 무조건 장사..

얼마전에 오디오 클립에 남편의 호두 손지압하는 소리를 올렸다. 호두가 마찰하면서 일으키는 소리를 담은 것이다. 호두 손지압을 위해 남편은 몇 년 전에 재래시장에서 돈을 주고 두 되를 구입 했었다. 남편은 그것을 깨끗이 씻고 뾰족하여 찔릴것 같은 부분은 사포로 밀며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들기름을 몇 차례 발랐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호두 지압! 남편은 그것으로 손 지압을 주로 했고, 나는 에코백에 넣어 펼쳐서 발지압을 하고 있다. 옛날엔 손노리개용으로 최고였던 호두다.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를 비롯하여 동네 어르신들이 늘상 한 쪽 손에 호두를 쥐고 굴렸던 생각이 난다. 그렇다면 호두 지압은 어떻게 좋을까.... 호두를 그냥 호두가 아니라 귀족호두라고 한단다. 손 운동용으로, 건강용으로 쓰이는 지압용 ..

당뇨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다. 조기 발견하여 초기부터 철저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그래서 당뇨병이 있다면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 첫 번째, 식사(간식)요법은 꾸준히 지켜야 한다.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내가 먹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모든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일정한 양 만큼만 먹는다. 채소류를 충분히 먹으며 되도록 잡곡류, 껍질이 있는 과일을 선택하여 섬유소를 섭취하며, 설탕, 꿀 등과 같은 단순당질과 술은 가급적 삼가한다. 두 번째, 매일 하루 30분씩 씩씩하게 걸어야 한다. 운동 시간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기보다는 시간을 지켜 규칙적으로 한다. 세 번째, 혈당검사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식전과 식후 2시간에 측정하여 기록하며 식적 혈당은 90~130mg/..

심뇌혈관질환자의 8가지 수칙이 있어 읽어 보았는데 환자가 아니라도 8가지 수칙대로 식단을 짜서 먹으면 당뇨예방에도 도 좋고 건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번째, 떡, 빵, 제과류, 익힌 고구마, 감자, 주스, 청량음료, 과일, 믹스커피, 설탕, 꿀을 줄인다. 나는 요즘 점심에 먹을 밥도시락 대신에 내 주먹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당뇨 있는 사람들이 먹는 호두쑥떡을 먹고 있다. 여늬 떡처럼 달지 않고 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섬유질이 높아 배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것도 떡이니 아무래도 양을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당뇨환자인데 미숫가루 타면서 꿀을 타서 마시고, 앙꼬가 많이 들어간 빵, 호두빵, 과일, 삶은 감자, 고구마 등 달달한 것을 무분별하게 먹고 있다. 식전, 식후, 잠..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여러가지 색깔로 레인보우 볼을 만들었다. 색종이 열 장이면 된다. 우리 손이 뇌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손을 자극시키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치매예방에 매우 좋은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법이 있다. 첫째, 제2의 뇌라고 하는 손을 많이 쓰는 것이다. 손을 움직이는 것은 뇌의 운동 중추를 자극하는 것이다. 우리 뇌의 운동 중추의 30%를 차지한다. 둘째, 두뇌유산소 운동으로 심호흡을 하는 것이다. 곧 복식호흡을 말하는데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숨을 참았다가 천천히 길~게 내쉬는 숨을 말한다. 셋째, 뇌세포를 단련시키는 것이다. 그 방법은 암기를 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외우기를 반복하면 뇌세포가 단련이 된다. 이것은 뇌근력을 키우는 것이다. 넷..

혈관치매에는 작은 뇌경색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혈과 경도 인지장애가 있다. 작은 뇌경색이 일어났어도 무증상으로 발생하여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혈관 경도 인지 장애의 원인은 작은 혈관 막힘이 전두엽 즉 앞쪽뇌에서 발생한다. 앞쪽뇌가 손상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1. 동기센터에 이상이 생긴다. 이상에 따른 증상은 만사를 귀찮아하고 잘 씻지 않으려 하고, 평소 속옷을 잘 갈아 입던 사람이 말을 해야 갈아입고 의욕이 없어보이고 게을러진다. 그와 더불어 말수가 줄어 들고, 얼굴표정이 감소하며 운동을 싫어한다. 2. 충동 억제센터가 손상이 되면 신경질을 자꾸 내게 된다. 별것 아닌 일로 삐지거나 화를 낸다. 보호자가 운동을 시키면 화를 낸다. 3. 기획센터는 목표를 세우고 목..

어제도 평소와 다름없이 경로당을 방문했다. 안부인사를 여쭙고 어르신들의 치아 상태를 물어 보았다. 어르신들 거의 대부분이 틀니를 하고 계신다고 한다. 틀니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시는지 여쭈어보았다. 이야기중에 깜짝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퐁퐁에 틀니를 담궈 둔다는 것이다. 그리고 틀니를 낀 채 치약으로 닦는다고도 하였다. 오우~이런!! 그래서 어르신들께 틀니 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관리에 대해서 알려드렸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에 치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치아가 없어 틀니를 했더라도 틀니 또한 바르게 사용하는 것과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의 기능은 씹는 기능 즉, 저작운동이다. 저작운동을 통해서 소화효소가 발생하고 그와 더불어 소화기능을 촉진시킨다. 또한 치아는 발음에도 필요하다. 앞니 네 ..

뇌는 우리 몸의 총사령탑이라고 한다. 뇌와 몸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 하나하나에 다 관여를 하는 것이 뇌다. 그래서 뇌는 움직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즉, 뇌는 몸을 움직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생명체에 움직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뇌가 필요 없을 것이다. 뇌가 몸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일으킨다. 뇌가 몸을 변화시키므로 몸이 뇌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몸에 자극이 일어나면 뇌가 알아차린다.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여 몸을 단단하게 만들어 튼튼해짐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이 고급스러워진다. 바다에 사는 멍게는 유체일때는 뇌가 있어서 헤염을 치고 다니며 생활을 한다. 그런데 성체가 되면 멍게는 바위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게 된다. 이때 멍게는..

치매에 걸리면 최근의 일보다 옛날 일을 더 잘 기억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옛날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손주들 사진 또는 어르신이 좋아하던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 두자. 이런 환경은 곧 회상 요법에 노출을 시키는 것이다. 치매 환자가 되면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한다. 뇌기능이 저하되면서 정상인들에게는 전혀 불편하지 않은 공간들이 환자에게는 위험하고 혼란스러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럴때 치매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뇌 기능의 저하로 마치 넓은 바다에서 배가 조금씩 가라 앉는 것처럼, 기분이나 감정도 침울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 벽지를 회색이나 검정색 같은 무채색보다는 연두, 분홍, 노랑, 하늘색 등과 같이 밝은 색이나 환자가 평소에..